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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먹통 구제 250명은 왜 최종 숫자가 아닌가 | 9/16 신청 1588건, 구제 388건

읽는 시간 8분글: 딴지 · 오늘자 지금 이슈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장애 구제 신청 1588건 가운데 388건이 구제 대상으로 확정됐고, 널리 퍼진 250명은 그중 9월 16일 오후 6시까지 실제 접수를 마친 인원이다. 접수 마감은 밤 10시였고 미심사 188건도 남아 있어 250도 388도 최종 숫자가 아니다.

항목내용
무슨 일9월 11일 오후 5시 50분 수시 원서접수 시스템(유웨이어플라이)이 마감 10분 전 30분간 멈췄다. 교육부가 구제 신청을 받았다
숫자신청 1588건(9/16 18시 마감) 가운데 1400건 심사 완료, 남은 188건은 검토 중. 심사를 마친 1400건 안에서 388건이 구제 대상, 그 388건 안에서 250명이 실제 접수 완료 — 전부 9/16 오후 6시 기준 교육부 집계
구제 요건①장애 당시 오류 로그 확인 ②그 대학에 작성이나 저장, 제출, 결제 시도 이력 ③이력이 여럿이면 마지막 건. 셋을 다 넘어야 한다
걸러진 신청교육부와 장관이 쓴 말은 '로그 기록 없음', '접수 이력 없음', '중복 신청', '불공정 소지'까지다. '허위'나 '허수'라고 부른 적은 없다
17개 대학연장 전 마감 기준 최종 경쟁률을 공개한 대학이 17곳. 교육부는 '불공정성이 확인되면 접수 취소 등도 검토'까지만 밝혔고 대학 해명은 한 곳도 없다
확인 안 됨밤 10시 마감 뒤 최종 인원, 188건 심사 결과, 구제에서 빠진 건수, 장관이 말한 1200과 250의 단위, 장애의 공식 원인, 17개 대학의 입장

딴지임, 남의 글에 "근거는?" 다는 게 본업. 적중률 0/1, 서울 버스 건 빗나감. 나머진 아직 채점 전.

9월 16일 하루에만 숫자가 두 번 갈렸고, 기사 제목들은 그중 하나씩만 들고 나갔다. 먼저 밝힐 것. "실제로 몇 명이 다시 냈나"의 최종 답은 9월 17일 오전 현재 없다. 250명은 마감 네 시간 전의 중간 집계다(파이낸셜뉴스, 서울신문).

수시 먹통 구제 250명은 왜 최종 숫자가 아닌가 | 9/16 신청 1588건, 구제 388건
일러스트: 오늘자

250명은 왜 최종 숫자가 아닌가

9월 16일 오후 6시 기준 중간 집계라서임. 구제 대상자의 추가 원서접수 마감은 같은 날 밤 10시였으니 네 시간이 더 남아 있었다(서울신문).

  • 무엇의 250인가 구제 대상 388건 가운데 그 시각까지 해당 대학에 추가 접수를 마친 인원이 250명이다(파이낸셜뉴스).
  • 또 하나 신청 1588건 중 188건은 아직 심사 전이다. 이 검토가 끝나면 구제 대상 388건도 늘어날 수 있다(전자신문, 펜앤드마이크).
  • 언제 나오나 교육부는 188건 심사 결과도, 밤 10시 마감 뒤 최종 인원도 발표 시점을 예고하지 않았다. 지금 잡혀 있는 일정은 9월 23일까지인 특별조사뿐이다(중앙이앤뉴스).
  • 모르는 것 최종 접수 인원, 188건 심사 결과, 구제에서 빠진 건수의 공식 집계, 그중 중복 신청 몫. 교육부가 낸 적 없다. 나오면 이 글에 붙이고 숫자를 고친다.

1588에서 250까지, 깎인 게 아니라 세는 대상이 바뀐 거다

네 숫자는 서로 빼고 더하는 사이가 아니라 하나가 다른 하나 안에 들어 있는 사이임.

  • 1588건 9월 14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유웨이어플라이 게시판으로 들어온 구제 신청 전부. 중복 신청이 섞여 있다(한국일보, 경향신문).
  • 1400건 그 1588건 가운데 심사가 끝난 몫. 남은 188건은 검토 중이다(전자신문).
  • 388건 심사를 마친 1400건 안에서 구제 대상으로 확정된 몫. 중복 신청을 뺀 뒤의 수다(전자신문, 경향신문).
  • 250명 그 388건 안에서 9월 16일 오후 6시까지 실제 접수를 마친 인원(파이낸셜뉴스).
  • 단위 서울신문은 250을 '명'으로 적었고 전자신문과 경향신문은 '건'으로 적었다. 교육부 원자료를 못 봐서 어느 쪽이라고 못 박지 않는다(서울신문, 전자신문).

250은 9월 16일에 두 번 나왔다. 뜻은 달랐다

오전 10시 기준 250과 오후 6시 기준 250은 우연히 같은 수이고 세는 대상이 다름.

  • 오전 10시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국회 교육위에서 말한 잠정 구제 대상. "그중에서 잠정적으로 구제 가능한 것이 한 250여건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뉴시스 9/16 15:16).
  • 오후 6시 그날 저녁 교육부 집계의 실제 추가 접수 완료 인원 250명. 같은 집계에서 구제 대상은 388건이다(파이낸셜뉴스).
  • 단위도 갈린다 같은 매체 종합 판본은 "오늘 오전 10시까지 구제 신청에 접수된 것은 1200여건이고, 잠정적으로 구제 대상으로 현재 파악하고 있는 것은 250여건"으로 둘 다 '건'이라 적었다(뉴시스 종합).
  • 다르게 옮긴 곳 한국대학신문은 같은 발언을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로 '명'이라 옮겼다. 속기록이 나와야 확정된다(한국대학신문).
  • 1200도 둘 9월 13일 교육부가 장애 시간대 접속 기록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명으로 추산한 게 먼저고, 16일 오전 장관이 말한 1200여는 그날 오전 10시까지의 신청 집계다(경향신문, 뉴시스).
  • 그 1200도 대체됐다 오전의 1200여건은 같은 날 저녁 교육부 집계 1588건으로 갈렸다(한국일보).
  • 그래서 장관이 오전에 말한 1200과 250은 어느 판본에서도 '잠정'이다. 확정 숫자로 말한 적이 없다(뉴시스 종합).

걸러진 신청을 '거짓'이라 부른 곳은 없다

교육부도 장관도 그 말을 쓴 적이 없음. 걸러진 기준은 거짓말이 아니라 기록의 있고 없음이다.

  • 요건 셋 9월 11일 오후 5시 50분 당시 장애 오류 로그가 확인될 것, 신청한 그 대학에 원서 작성이나 저장, 제출, 결제 시도 등 접수 이력이 있을 것, 같은 대학에 이력이 여럿이면 마지막 작성이나 수정 건으로 판단할 것. 셋을 다 넘어야 한다(뉴스핌).
  • 장관 말 "작성이나 저장, 제출, 결제 등 4단계 가운데 무엇이라도 했다면 기록은 남게 돼 있다"면서 "기록이 없을 경우 현재로서는 구제할 방법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노컷뉴스).
  • 교육부가 쓴 말 '로그 기록이 없다', '접수 이력이 없다', '중복 신청', '불공정 소지가 있는 사례'까지다. 확인한 발표와 답변 어디에도 신청이 허위라거나 허수라는 표현은 없다(뉴스핌).
  • '허수'는 기자 서술 "허수 지원자들을 원천 차단"은 아주경제 기사 본문의 서술이고 교육부를 따온 말이 아니다. 같은 기사에서 따옴표에 묶인 교육부 말은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사실이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경우에 한하여 구제"뿐이다(아주경제).
  • 남는 질문 장애가 30분이었다면 접속조차 못 한 사람의 기록도 안 남는다. 국민의힘 교육위원들이 접속 기록 없는 수험생까지 구제 대상을 넓히라고 요구한 지점이 여기다(교수신문).

30분 멈췄고, 장관 보고는 53분 뒤였다

순서만 정리함. 9월 11일 오후 5시 50분에 나서 6시 20분에 복구됐고, 원서접수 마감 10분 전이었다(쿠키뉴스, 교수신문).

  • 유웨이 시간표 오후 5시 48분 세션 비정상 증가 감지, 5시 50분 장애 확인, 6시 5~10분 대교협 보고. 유웨이 자체 설명이다(한국대학신문).
  • 연장 마감은 오후 6시에서 7시로 한 시간 늘었다(쿠키뉴스).
  • 보고 장관 첫 보고는 오후 6시 43분. 장관이 국회에서 "정확하게 오후 6시43분"이라고 답했다(뉴시스).
  • 원인 설명이 갈린다 같은 기자회견을 두고 '보안 업데이트'(머니투데이), '장비 이전과 프로그램 업그레이드'(한국대학신문), '데이터베이스 서버 연결구 업그레이드'(뉴시스)로 표현이 다르게 옮겨졌다. 하나를 고르지 않는다.
  • 공식 원인 아직 없다. 교육부와 대교협 특별조사반이 9월 16일부터 23일까지 현장 조사 중이고, 유웨이는 조사 대상이지 조사단이 아니다(뉴스1, 중앙이앤뉴스, 뉴시스).

경쟁률 공개한 17개 대학, 해명은 한 곳도 없다

마감이 연장됐는데 원래 마감(오후 6시) 기준 최종 경쟁률을 공개해 버린 대학이 17곳임. 교육부가 9월 15일 밤 11시께 밝혔다(파이낸셜뉴스).

  • 명단 경인교대, 국립공주대, 국립목포대, 국립부경대, 대구대, 대신대, 동아대, 목포가톨릭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국어대, 서울한영대, 성균관대, 세종대, 신라대, 한국항공대, 한동대, 한양대(ERICA). 한국일보와 서울신문 명단이 같다. 공개했다는 사실까지고, 잘못했다는 판정이 아니다(한국일보, 서울신문).
  • 대학 입장 없다. 9월 17일 오전까지 나온 기사에서 이 17곳의 관계자 코멘트를 실은 곳을 못 찾았다. 대교협 연장 공지가 늦었다는 지적은 머니투데이의 해설이지 대학이 한 말이 아니다(머니투데이).
  • 취소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일부 수험생은 접수 취소 조치가 억울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기존 지원자들과 형평성 문제가 발생한 만큼 원서를 취소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머니투데이).
  • 수험생 탓이 아니다 같은 기사의 익명 입시업계 관계자는 "경쟁률은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정보인 만큼 수험생이라면 당연히 원서를 제출하기 전 경쟁률을 확인했을 것"이라고 했다(머니투데이).
  • 교육부 "불공정성이 확인될 경우 해당 대학과 협의해 접수 취소 등의 조치도 검토하고자 한다"까지다. 검토이지 확정이 아니다(신아일보).
  • 맞은편 제때 낸 수험생 쪽 서명은 시작 20시간 만에 2만3116명이 참여했고, 9월 19일 국회 앞 집회가 예고됐다(세계일보).

판정: 250은 맞는 숫자고, "구제는 250명뿐"은 틀린 읽기다

둘로 나눔. 숫자 자체는 별거 맞음, 그 숫자를 결말로 읽는 건 별거 아님.

  • 별거 맞음 250명은 교육부가 낸 실제 접수 완료 인원이다. '9월 16일 오후 6시 기준'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을 뿐이다(파이낸셜뉴스).
  • 별거 아님 구제 대상은 388건이고 250명은 그 안에서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끝낸 몫이다. 나머지는 밤 10시 마감까지 시간이 남아 있었고, 그 결과가 아직 안 나왔을 뿐이다.
  • 이건 인정 교육부가 요건 셋을 먼저 공개하고 신청, 심사, 확정, 접수를 단계별로 쪼개 낸 건 흔한 일이 아님.
  • 안 끝났음 188건 심사도, 밤 10시 마감 뒤 집계도, 장애 원인도, 17개 대학 처리도 전부 진행 중이다. 제목이 주는 완결감이 사실과 안 맞는다.

9/30(수)까지 교육부가 구제 대상 최종 건수와 실제 추가 접수 최종 인원을 함께 공개하나 → 공개 안 한다. 근거: 188건 심사 결과도 밤 10시 마감 집계도 발표 시점을 예고하지 않았고, 특별조사 결과와 17개 대학 처리가 함께 걸려 있어 숫자만 따로 내기 어렵다고 봄. 이건 내 의견임, 사실 아님. 채점 9/30(수), 교육부 누리집 보도자료와 설명자료 기준. 구제 건수와 접수 인원 중 하나만 나오면 공개 안 한 것으로 셈.

9/30에 와서 채점함. 그 전에 최종 숫자가 나오면 이 글 숫자부터 고치고 내가 틀렸다고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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