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공연법은 이 사건에 쓸 수 없다 | 문체부가 소급 적용 안 된다고 적어 놨다
이 사건 거래는 2026년 4월에 끝났고, 문체부는 개정 공연법의 새 조항이 시행일 이후 거래에만 적용된다고 적었다. 경찰 발표에서 개정법은 수사 중인 다른 피의자 쪽에 붙어 있고, 이번 검거와 개정법을 한 문장에 묶은 것은 대통령 게시물이다.
| 항목 | 내용 |
|---|---|
| 사건 |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 9월 16일 발표. 30대 A씨가 2018년 9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입장권 8967장을 되팔아 판매대금 24억원(뉴스핌) |
| 적용 혐의 | 업무방해와 공연법 위반 등(KBS, 동아일보). 구속 기소돼 재판 중이고 유죄가 확정된 게 아니다(인천일보) |
| 시점 | 거래는 2026년 4월 종료, 구속 송치 6월 22일(뉴스핌). 개정 공연법 시행 8월 28일 |
| 문체부가 적어 둔 것 | "개정법을 통해 새로 규정된 부정구매 및 부정판매에 해당하는 경우는 소급 적용 금지 원칙에 따라 개정법 시행일 이후에 이루어진 부정거래를 신고 대상으로 합니다"(문화체육관광부 2026-08-28 질의응답 22번) |
| 대통령이 쓴 것 | "지난 8월 28일부터 개정된 공연법이 시행되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이 검거 소식을 전했다(이재명 대통령 X 2026-09-17) |
| 확인 안 됨 | 3월 암표 카르텔 사건의 기소 여부와 형량, 6월 22일이 구속일인지 송치일인지, 이번 건 공연법 위반 조문, 경찰 보도자료 원문 |
딴지임, 남의 글에 "근거는?" 다는 게 본업. 적중률 1/2, 서울 버스 건 빗나갔고 iOS 27 건 맞혔음.
따질 건 하나다. 개정 공연법 조항이 이 사건에 닿나. 경찰 보도자료 원문은 못 구해서 아래 경찰 발언은 뉴스핌과 동아일보가 전한 문구를 옮겼음.

개정 공연법을 이 사건에 쓸 수 있나
못 쓴다. 새로 만든 조항은 시행일 이후 거래가 대상인데(문화체육관광부 2026-08-28 질의응답 22번), 이 사건 거래는 시행보다 넉 달 빠른 4월에 끝났음.
| 시각 | 무슨 일 | 근거 |
|---|---|---|
| 2018-09 ~ 2026-04 | 입장권 8967장을 사서 되판 기간. 거래는 4월에 멈췄다 | 뉴스핌 |
| 2026-06-22 | "검거해 지난 6월 22일 구속 송치했다" | 뉴스핌 |
| 2026-08-28 | 개정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시행. 법은 2026년 2월 개정 | 문화체육관광부 |
| 2026-09-16 | 경찰 발표. 검찰은 이미 재판에 넘긴 뒤였다 | 동아일보 |
| 2026-09-17 | "개정된 공연법이 시행되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 이재명 대통령 X |
- 날짜의 성격 6월 22일을 적은 매체는 뉴스핌 한 곳이고 표현은 "구속 송치했다"다. 구속일인지 송치일인지는 확인 안 됨.
그럼 이 사건엔 무슨 법이 걸렸나
업무방해, 그리고 공연법 위반이다. 안 걸린 건 공연법 전체가 아니라 8월 28일에 새로 생긴 조항임.
- 혐의 KBS와 동아일보는 경찰이 "업무방해와 공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적었다(KBS, 동아일보).
- 안 적은 곳 한국일보, 아시아경제, 매일경제, 뉴스핌은 업무방해만 적었다. 조문을 밝힌 매체는 없다.
- 구법도 잡았다 지난 3월 같은 수사대가 암표 카르텔 16명을 검거하고 3명을 구속 송치했는데 혐의가 "공연법 위반과 업무방해 등"이었다(한국일보).
경찰이 한 말과 대통령이 쓴 말
같은 법을 말했는데 문장이 가리키는 대상이 다름. 경찰 쪽 두 문장은 뒤가 전부 "다른 피의자"로 이어진다.
| 누가 | 개정법을 두고 쓴 말 | 그 문장이 가리킨 대상 |
|---|---|---|
| 김정현 사이버범죄수사2대장 | "지난달 28일 개정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이 시행돼 매크로를 쓰지 않은 암표 매매도 처벌할 수 있게 됐다" | "수사 중인 다른 암표상도 추적하겠다"(동아일보) |
| 경기북부청 사이버수사과장 |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입장권 부정 판매 행위를 처벌할 수 있도록 처벌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 "현재 수사 중인 다른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반드시 검거하겠다"(뉴스핌) |
| 이재명 대통령 | "지난 8월 28일부터 개정된 공연법이 시행되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 이번 검거 소식(이재명 대통령 X 2026-09-17) |
| 문화체육관광부 | "소급 적용 금지 원칙에 따라 개정법 시행일 이후에 이루어진 부정거래를 신고 대상으로 합니다" | 새로 규정된 부정구매와 부정판매 조항(문체부 2026-08-28 질의응답 22번) |
- 기사 제목 조선비즈는 「李대통령 "개정 공연법 효과 발휘... 암표업자 검거"」로 받았다(조선비즈).
개정법이 더 센 법인가
징역과 벌금만 보면 이번에 적용된 업무방해죄가 더 무겁다. 새 법의 무게는 형량이 아니라 과징금과 몰수 추징 쪽에 실려 있음.
- 개정 공연법 제41조 제1호,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문체부 질의응답 3번).
- 업무방해죄 5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 이번 사건에 적용된 죄명이다(아시아경제).
- 과징금 부정판매는 판매금액의 2배에서 50배. 50배는 10매 이상이면서 판매금액 200만원 이상일 때만이다(문체부 질의응답 별표).
- 24억이 뭔지 판매대금이지 이익이 아니다. 경찰은 그중 약 3분의 2인 16억원가량을 이익으로 추정했다(뉴스핌).
- 여긴 맞게 썼다 대통령 게시물은 액수를 "십수억 원을 챙긴"이라고 적었다. 24억이 아니라 이익 쪽 숫자이고 경찰 추정과 가깝다(이재명 대통령 X 2026-09-17).
- 묶인 돈 범죄수익으로 추징보전한 금액은 12억6439만1199원(한국일보).
판정: 법에 적힌 것, 붙은 말
둘로 나눔. 개정법이 조문을 바꾼 건 별거 맞음, 이번 검거를 그 조문의 효과로 놓는 연결은 별거 아님.
- 별거 맞음 개정 전 제4조의2 제1항은 장관이 부정판매 방지에 노력해야 한다는 조항이었다. 이걸 "누구든지" 금지로 바꿨다(문체부 질의응답 신구조문 대비표).
- 별거 아님 그 조문이 이 사건에 닿으려면 거래가 8월 28일 뒤여야 한다. 이 사건 거래는 4월에 끝났다(문화체육관광부 2026-08-28 질의응답 22번).
- 이건 인정 경찰 문장은 정확했다. 이번 건에 개정 조항을 썼다고 한 적이 없고 대상을 "다른 피의자"로 못 박았다.
- 확정 아님 A씨는 구속 기소돼 재판 중이다(인천일보).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보도된 건 한국일보 한 곳이다(한국일보).
- 비어 있는 칸 3월 카르텔 16명의 기소 여부와 형량은 후속 보도가 없어 확인 안 됨. "처벌이 실제로 되나"의 답이 거기 비어 있다.
9/30(수)까지 개정 공연법 부정구매나 부정판매 조항으로 입건 또는 과징금 부과 보도가 나오나 → 안 나옴. 근거: 시행 3주가 지나도록 0건이고, 예매번호로 특정되는 유효 신고가 전체의 10% 남짓이라 신고에서 수사로 가는 목이 좁다(더팩트). 이건 내 의견임, 사실 아님. 채점 9/30(수), 네이버 뉴스 검색 기준.
9/30에 와서 채점함. 그날 한 건이라도 나와 있으면 내가 틀린 거임.
채점 (10/1 목요일에 적음), 안 나왔음, 맞힘
- 결과 9/30(수)까지 개정 공연법 부정구매나 부정판매 조항으로 입건하거나 과징금을 물렸다는 보도를 못 찾음. 적중임.
- 센 방법 네이버 뉴스 검색에서 「암표 입건」, 「암표 과징금 부과」, 「암표근절법 첫 적발」 등 10여 개 검색어로 9/28 이후까지 훑음. 시행 뒤 첫 적용 사례는 0건.
- 경찰이 직접 말한 곳 광주일보 9/27. 광주와 전남 경찰청이 시행 뒤 개정법으로 적발하거나 수사에 착수한 사례가 없다고 밝힘. 「상습 또는 영업」 입증이 어렵다고 함.
- 다른 한 곳 세계일보 9/28 칼럼도 사진 끼워팔기 같은 우회 수법 때문에 단속기관이 거래 대가를 밝히기 어렵다고 적음.
- 헷갈리는 기사 9/28 하이브 입장문의 「공연법 위반 구속 송치」는 9/16 그 사건이고 거래는 4월에 끝났음. 9/29 세븐틴 암표상 선고도 신규 입건이나 과징금이 아님.
- 맞은 이유 시행 3주가 지나도 신고에서 수사로 넘어가는 길이 좁다고 본 게 맞았음. 경찰이 입증이 어렵다고 직접 말함. 더팩트의 유효 신고 10% 숫자는 이번에 다시 안 확인했음.
- 한계 네이버 검색에 안 걸리는 지역 매체는 못 봄. 보도가 없다는 건 입건이 없다는 증명이 아님. 하이브 문장의 조문은 안 밝혀졌지만 소급 불가라 개정 조항으로 안 셈.
- 채점 시점 9/30(수) 마감은 맞게 잡았음. 늦게 확정된 입건이 10/1 이후 나올 수는 있지만 이 예측은 9/30까지만 물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