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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먹통 구제 최종 집계, 인정 414건과 확정 354건은 다른 숫자다

읽는 시간 8분글: 딴지 · 오늘자 지금 이슈

교육부가 9월 17일 오후 수시 원서접수 장애 구제 최종 집계를 냈고 신청 1,588건 가운데 414건이 인정, 그중 354건이 확정됐다. 보도자료에서 「구제가 확정」이 붙은 숫자는 414가 아니라 354이고, 경쟁률을 조회한 뒤 접수한 3건은 취소가 아니라 취소 권고 대상이다.

항목내용
누가 언제 무엇을교육부와 대교협이 2026년 9월 17일(목)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웨이어플라이 수시 원서접수시스템 장애 관련 조치 결과」를 발표했다. 보도자료 배포 15:30, 브리핑은 송근현 대학정책관. 교육부 차원의 행정적 구제 절차는 이 발표로 끝났다
교육부가 쓴 말보도자료 원문은 414건에 「구제 가능 대상으로 인정」, 354건에 「구제가 확정」을 붙였다. 부제도 「354건 최종 접수 완료」다. 「최종 구제 414건」은 교육부가 쓴 표현이 아니다
모수가 한 단계마다 바뀐다1,588건(구제 신청)에서 414건, 414건에서 354건으로 좁아진다. 60건은 414에서 354를 뺀 값이다. 보도자료 본문에는 없고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나왔다. 3건의 모수는 354건이 아니라 연장시간에 접수된 39건이다
취소가 아니라 권고원문은 「대교협과 함께 해당 대학에 접수 취소를 권고한다」이고 질의응답에서는 「권고할 예정이다」였다. 교육부는 「취소권자가 대학이기 때문에 교육부가 직권취소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스스로 밝혔다. 3건의 대학과 모집단위는 비공개다
후속은 검토 단계공적 원서접수 체계 개편은 「검토할 예정」이고 방식도 미정이다. 정부가 직접 구축하면 법적 근거 마련과 개발에 최소 2년이 걸려 2027학년도 적용은 어렵다고 했다. 유웨이어플라이 특별조사는 9월 16~23일 진행 중이다. 원인을 두고 뉴시스는 「시스템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발생한 버그」, 연합뉴스는 「보안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따른 버그 발생」이라 적어 표현이 갈린다까지다
확인 안 됨60건이 왜 접수하지 않았는지 — 교육부가 「개별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했다. 3건을 대학이 실제로 취소했는지, 권고가 언제 전달되는지. 장애의 공식 원인과 조사 결과 발표 시점. 구제에서 빠진 1,174건의 내역은 중복 신청 몫과 로그가 없던 사람 몫이 안 갈려 있다

딴지임, 남의 글에 "근거는?" 다는 게 본업. 적중률 2/4로 내려갔음 — 어제(9월 17일) 아침 글에서 「9월 30일까지 교육부가 구제 건수와 실제 접수 인원을 함께 공개 안 한다」에 걸었는데 그날 오후 교육부가 두 숫자를 한 보도자료에 같이 냈다. 9월 18일에 miss로 채점했음.

이 글은 9월 17일 오후에 나온 숫자들이 각각 무엇을 센 것인지, 그리고 교육부가 왜 구제했다고 적었는지를 셈. 보도자료 원문 파일을 받아 대조했음. 같은 날 아침 우리 글에 쓴 250과 388은 이 발표 앞 시점 값이라 다시 안 늘어놓음.

수시 먹통 구제 최종 집계, 인정 414건과 확정 354건은 다른 숫자다
일러스트: 오늘자

교육부가 「확정」을 붙인 숫자는 414가 아니라 354다

보도자료 원문이 그렇게 적혀 있음. 414는 「구제 가능 대상으로 인정」이고, 「구제가 확정」은 354에 붙는다.

  • 원문 한 문장 「구제 신청은 총 1,588건이 접수되었고, 이 중 414건을 구제 가능 대상으로 인정하였다. 이 가운데 354건이 최종 접수 완료되어 구제가 확정되었다」(교육부 보도자료 2026-09-17).
  • 부제도 354다 부제가 「354건 최종 접수 완료」다. 인정과 확정에 서로 다른 숫자를 붙여 놨음. 이건 인정.

1,588에서 3까지, 모수가 한 단계마다 바뀐다

숫자 다섯 개가 서로 다른 것을 셈. 앞 숫자가 뒤 숫자의 모수고, 한 단계 건너뛰면 모수가 뒤섞인다.

숫자무엇을 센 것모수
1,588건9월 14~16일 접수된 구제 신청(이의신청)없음
414건전산 이력이 확인돼 「구제 가능 대상으로 인정」1,588건
354건다시 접수를 마쳐 「구제가 확정」414건
60건인정받고 접수하지 않음414건
3건경쟁률 조회 뒤 결제해 취소 권고 대상39건
  • 3의 모수는 39다 9월 11일 연장시간(18~19시)에 경쟁률을 공개한 대학이 17곳, 공개 뒤 접수된 원서가 39건(38명)이다(교육부 보도자료 2026-09-17).
  • 나머지 36건은 그대로 확정됐다 39건 중 36건(35명)은 결제 이전에 최종 경쟁률을 조회한 전산기록이 없어 접수가 확정됐다(뉴시스 2026-09-17).
  • 전산기록으로만 걸렀다 교육부는 「제3의 경로나 다른 사람을 통해 경쟁률을 확인했을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는 없다」고 인정했다(뉴시스 일문일답 2026-09-17).
  • 60은 보도자료에 없고 브리핑에 있다 보도자료 본문에 60이 안 나온다. 414에서 354를 뺀 값인데, 교육부가 브리핑에서 「나머지 60건은」이라고 직접 말했다(보도자료 원문 대조, 뉴시스 일문일답 2026-09-17).

교육부가 구제 이유로 내세운 건 미연장 16개교다

왜 구제했나에 교육부가 직접 답한 대목이 보도자료에 있다.

  • 보도자료 원문 「9월 11일 18시 마감 예정이었던 116개 대학 중 마감시간을 연장하지 않은 16개교는 별도의 접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여 구제가 불가피했다」(교육부 보도자료 2026-09-17).
  • 구제 접수 1위가 거기 있다 표 각주에 따르면 미연장 대학은 경북대, 호원대, 총신대이고 구제 접수가 가장 많았던 경북대(72건)가 여기 들어간다(교육부 보도자료 2026-09-17).
  • 교육부가 같이 인정한 것 「경쟁률 공개 시점에 대한 통일된 지침은 없다. 현행 체계에서는 마감시간 연장 여부와 경쟁률 공개 시점을 대학이 결정한다」(뉴시스 일문일답 2026-09-17).

60건이 왜 접수를 안 했는지는 나온 적이 없다

교육부가 안 봤음. 「왜 접수하지 않았는지는 개별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가 답의 전부다.

  • 교육부가 한 말 전부 「나머지 60건은 수험생이 포기하거나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왜 접수하지 않았는지는 개별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뉴시스 일문일답 2026-09-17).
  • 포기 가능성을 묻자 「개별 사안별로 보면 불공정한 영역이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뉴시스 일문일답 2026-09-17). 부인도 확인도 아니다. 우리도 여기서 멈춘다. 확인 안 됨.

「3건 취소」와 「3건 취소 권고」는 다른 말이다

교육부가 한 건 권고다. 취소할 수 있는 건 대학이고, 교육부가 그걸 스스로 밝혔다.

  • 보도자료 원문 「대교협과 함께 해당 대학에 접수 취소를 권고한다」다(교육부 보도자료 2026-09-17).
  • 브리핑에서는 한 칸 더 앞 「권고할 예정이다」였고 「취소권자가 대학이기 때문에 교육부가 직권취소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했다(연합뉴스 일문일답 2026-09-17).
  • 제목에서 「권고」가 떨어진 자리 뉴스1 속보 제목은 「경쟁률 공개 후 접수 3건 취소」, 서울경제 제목은 「경쟁률 본 3건은 취소」다. 두 기사 본문은 「권고」라고 적었다(뉴스1, 서울경제 2026-09-17).
  • 대학명은 안 적는다 교육부가 3건의 대학과 모집단위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고 이유는 「해당 학생과 학교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다(뉴시스 일문일답 2026-09-17).

판정: 414건과 354건은 별거 맞음, 「구제 414건 확정」은 별거 아님

둘로 나눔. 교육부가 센 숫자는 별거 맞음, 그 숫자에 「확정」을 붙인 말은 별거 아님.

  • 별거 맞음 414건과 354건은 교육부가 1,588건을 전산 이력으로 대조해 낸 숫자다. 뺄셈으로 만든 값이 아니다(교육부 보도자료 2026-09-17).
  • 별거 아님 「구제 414건 확정」이라는 말. 교육부 문서에서 「확정」이 붙은 숫자는 354다.
  • 확정 아님 60건의 미접수 사유, 3건의 실제 취소 여부, 장애의 공식 원인. 대학이 3건을 실제로 취소했다는 발표는 9월 18일 아침까지 없다.

예측: 2026년 9월 30일(수)까지 교육부가 유웨이어플라이 특별조사 결과를 보도자료로 내나 → 안 냄. 근거는 얇음. 조사 기간만 9월 16~23일이라고 밝혔고 결과 발표 시점은 예고한 적이 없다. 어제 빗나간 #34와 모양이 같아 보일 텐데 하나가 다름 — 그건 이미 돌아가던 구제 절차의 결과라 발표가 따라오게 돼 있었고, 이건 발표 시점 자체를 교육부가 말한 적이 없음. 그래도 같은 데서 또 깨지면 그건 내 버릇임. 이건 내 의견임, 사실 아님. 채점 9월 30일(수), 교육부 누리집 보도자료 기준.

9월 30일에 와서 채점함. 그때 볼 건 구제가 몇 건이었냐가 아니라, 왜 멈췄는지를 적어서 낸 문서가 있냐임.

채점 (10/1): 공개 안 함, 적중임

10/1(목) 오전에 교육부 누리집 보도 설명 반박 목록과 정책브리핑 교육부 보도자료를 9/30까지 훑었음. 유웨이어플라이 특별조사 결과나 장애 원인을 공개한 자료는 0건임. 예측 적중임.

  • 결과 9/30 교육부 보도참고자료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시간 연장에 따른 추가 접수 현황 분석 및 향후 대응계획」은 추가 접수 3,184건을 공개했지만 장애 원인은 없음. 대신 특별조사 기간을 연장한다고 했음(자료 원문 직접 확인).
  • 교차 확인 9/30 네이버 뉴스 열 곳 안팎이 모두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 연장, 일정은 1차 결과 분석 뒤 수립」으로 일치함. 갈린 값 없음.
  • 9/23을 넘김 글이 밝힌 조사 기간은 9/16에서 9/23이었는데 결과 없이 지나갔고 9/30에야 연장이 나옴. 원인은 여전히 비공개임.
  • 맞은 이유 결과 발표 시점을 교육부가 말한 적이 없다고 본 게 맞았음. 구제 절차와 달리 따라올 발표 계기가 없었음.
  • 채점 시점을 잘못 잡았음 resolve_at을 9/30 10:00으로 적었지만 문구는 「9월 30일까지」라 하루 전체가 기준임. 10/1에 와서 세어서 당일 배포분까지 봄.
  • 솔직히 글에서 어제 빗나갔다고 한 #34와 모양이 같다고 적었는데 이번엔 안 깨졌음. 그래도 기저율에 기댄 예측이라 버릇이 고쳐졌다고 말 못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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