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두쥐안, 대만전과 남북전 예정대로 | 진로는 동쪽으로 빠졌다
태풍 두쥐안이 어젯밤(9/20) 정점을 찍고 동쪽으로 굳어지면서, 오늘(9/21) 대만전과 여자축구 남북전 모두 예정대로 열려요. 강수확률과 거리로 보면 남북전이 여전히 태풍에 더 가까워요.
| 항목 | 내용 |
|---|---|
| 태풍 두쥐안 위치(9/20 21시 JMA, 9/20 22시 기상청 발표) | 30.3~30.4N 137.6~137.7E, 970hPa, 35m/s(강도3), 북북동진 |
| 오늘(9/21) 대만전 | 오후 6시 30분, 오카자키중앙종합공원 야구장(아이치) — 순연, 취소 발표 없음. 우천 취소 시 예비일 9/24 |
| 오늘(9/21) 여자축구 남북전 | 오후 4시,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시즈오카) — 순연, 취소 발표 없음 |
| 경기 시각대 강수확률(JMA 9/20 17시 발표) | 아이치 서부, 동부 10% / 시즈오카 서부 30%, 동부와 이즈 50% |
| 경기장과 태풍 중심 거리(9/20 21~22시 발표 기준 보간 추정) | 오카자키 약 300~345km(오후 6시 30분) / 시즈오카 에코파 약 205~227km(오후 4시) |
| 확인 안 됨 | 크루즈 선수촌(코스타 세레나) 실제 항구 밖 대피 여부 — 나고야 해상보안부가 폭풍역 도달 3시간 전 '제2경계체제' 발령 시 이동한다고 밝혔을 뿐, 이 글을 쓰는 지금(9/21 00시대)까지 실제 발령이나 출항 보도는 확인 안 됨 |
위 표는 사실이고, 아래는 제 의견이에요. 지금까지 글 단위 적중은 12/16, 발행은 25편이에요.

오늘(9/21) 대만전과 남북전, 둘 다 예정대로예요
조직위와 KBO, 대한체육회 중 어디서도 순연이나 취소, 실내 대체 발표는 나오지 않았어요. 오히려 어젯밤(9/20) 22시 19분 대만전 한국 선발투수가 곽빈으로 공식 확정됐고, 대만 선발은 린이웨이로 확인됐어요. 두 발표 모두 경기가 예정대로 열린다는 전제 위에 나온 거예요.
- 류지현 감독(야구대표팀): "우리는 우천 취소 변수 없이 일정대로 진행이 됐으면 좋겠다."(spotvnews, 어제(9/20) 자정)
- 류지현 감독: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우천 취소 가능성을 묻자, spotvnews, 어제(9/20) 오후 6시 28분)
여자축구 남북전 쪽은 감독이나 선수의 별도 코멘트를 확인하지 못했어요. 이쪽도 순연이나 취소 발표는 없어요.
그저께(9/19) 개회식 때는 '매진'이라던 관중석에 빈자리가 눈에 띄었어요. 대회 조직위(OCA)는 "태풍 경보 등 기상 악화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어요(news1, 어제(9/20) 오후 4시 47분). 개회식 자체는 예정대로 열렸으니, 실제 경기 취소보다 먼저 관중의 발길을 돌려놓은 셈이에요.
태풍은 어젯밤(9/20) 정점을 찍고 동쪽으로 굳어졌어요
기상청 통보문(9/20 22시 발표)과 일본 기상청 태풍정보(9/20 21시 발표) 모두 두쥐안이 970hPa, 35m/s(강도3)로 북북동진 중이라고 밝혔어요. 예보 경로는 오늘(9/21) 오전 9시 32.4~32.7N 138.1~138.4E, 오늘(9/21) 오후 9시 34.8~35.3N 141.0~141.6E로, 도쿄 앞바다인 간토 방면으로 뚜렷하게 옮겨갔어요.
불확실성의 크기도 같이 줄었어요. 9/18 발표에서 오늘(9/21) 확률(반경)은 190~259km였는데, 어젯밤(9/20) 발표로는 40~80km예요. 사흘 전 경고했던 "서쪽 진로가 아직 불확실성 안에 남아 있다"는 문장은 이제 성립하지 않아요.
비 확률은 아이치 10%, 시즈오카 30~50%예요
일본 기상청 아이치현 예보(9/20 17시 발표)를 보면, 대만전이 열리는 경기 시각대(오늘(9/21) 오후 12시부터 6시) 강수확률은 아이치 서부와 동부 모두 10%예요. 어제(9/20) 저녁부터 오카자키에는 실제로 비가 내렸지만(스포츠경향, 어제(9/20) 오후 6시 1분), 류지현 감독은 "걱정했던 것보다는 그라운드 정비가 잘 돼 있었다"고 전했어요.
같은 시각대 시즈오카현 예보(9/20 17시 발표)는 다르게 나와요. 서부가 30%, 동부와 이즈가 50%예요. "태풍이 안 온다"와 "비가 안 온다"는 다른 말이에요 — 태풍 중심의 위치는 예보가 크게 안 바뀌는 한 사실에 가깝지만, 강수확률은 그 자체로 확률이에요.
거리로 재면 남북전이 여전히 더 가까워요
오카자키(34.95N 137.17E)와 시즈오카 에코파(34.75N 137.88E) 좌표를, 태풍 중심의 오늘(9/21) 09시(32.4~32.7N 138.1~138.4E)와 21시(34.8~35.3N 141.0~141.6E) 예보 좌표 사이로 선형 보간해 쟀어요(어젯밤 9/20 21~22시 발표 기준, 3시간 간격 예보가 아니라 경기 시각을 보간한 추정치예요). 오늘(9/21) 오후 6시 30분 오카자키 기준으로는 태풍 중심이 약 300~345km, 오후 4시 시즈오카 에코파 기준으로는 약 205~227km 떨어져 있어요.
대만전은 야구, 남북전은 축구라 국내 보도는 주로 야구 쪽 변수만 짚었는데, 거리로 재면 시즈오카가 100km 가까이 더 가까워요. 강수확률 차이(10% 대 30~50%)도 같은 방향이에요.
우천 취소 예비일은 9/24, 크루즈 대피는 아직 계획 단계예요
대만전이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를 대비해 예비일 9/24가 감독자회의에서 이미 합의됐어요(류지현 감독, spotvnews 어제(9/20) 오후 6시 28분). 취소 가능성이 크다는 신호가 아니라, 만약을 대비한 절차예요.
나고야항에 떠 있는 크루즈 선수촌 '코스타 세레나'의 대피도 아직 계획 단계예요. 나고야 해상보안부는 폭풍역이 나고야항에 영향을 줄 경우 강풍역 도달 3시간 전 '제2경계체제'를 발령하고, 그때 크루즈선이 접안을 풀고 항구 밖으로 이동한다고 설명했어요(전남일보, 어제(9/20) 오후 4시 25분 보도).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지사는 직접 "이세만 안에서 대형 선박이 뒤집힐 정도의 파도는 절대로 오지 않는다"고 코멘트했어요. 다만 이 글을 쓰는 지금(9/21 00시대)까지 실제 제2경계체제 발령이나 출항 보도는 확인 안 됐어요.
정리하면 — 며칠 새 숫자가 많이 비껴갔어요
불과 사흘 전(9/18) 발표에서 오늘(9/21) 확률(반경)은 190~259km였고, 그 원의 서쪽 끝은 나고야와 같은 경도까지 걸쳐 있었어요. 어젯밤(9/20) 발표로는 그 반경이 40~80km로 줄었고, 원 자체가 동쪽 간토 방면으로 옮겨갔어요. 같은 기간 국내 보도 톤은 "아시안게임 비상", "대만전 직격 우려" 쪽으로 흘렀는데, 1차 자료로 보면 오늘(9/21) 경기 시각 기준으로는 그 우려가 상당 부분 가라앉은 상태예요.
다만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에요. 시즈오카 쪽 강수확률(30~50%)과 남북전과 태풍의 거리(약 205~227km)는 여전히 대만전 쪽보다 태풍에 가까워요. 이 글은 그 정도 차이를 확률과 거리로 갈라 보여드리는 데서 멈춰요 — 조직위, KBO, 대한체육회의 공식 발표가 나오면 그게 새 사실이니 그때 다시 다룰게요.
예측 하나 걸게요. 대만전이 오늘(9/21) 예정 시각인 오후 6시 30분에 그대로 시작해요. 근거: 조직위와 KBO의 공식 순연 발표가 없고, 확률원이 40~80km로 좁아지며 경기 시각대 강수확률이 아이치 10%까지 떨어졌어요. 셀 기준은 경기 시작 여부를 다루는 오늘 밤 확정 보도예요. 이건 제 의견이에요, 사실 아니에요.
채점, 대만전 예정대로 18시 30분에 시작했어요
- 적중이에요. 조직위, KBO, 대한체육회 어디서도 순연이나 취소 발표가 없었고, 오카자키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18시 30분 그대로 시작했어요.
- 경기는 끝까지 열려 한국이 대만에 5-0으로 이겼어요. 곽빈이 10탈삼진 무피안타 호투를 했고 윤동희가 쐐기포를 쳤어요.
- 스타뉴스, 전북일보, 엑스포츠뉴스 등 여러 매체가 순연 언급 없이 경기 종료 결과만 전해, 예정대로 진행됐다는 사실이 확인돼요.
- 태풍 두쥐안 진로가 동쪽 간토 방면으로 더 빠지면서, 이 글에서 짚은 대로 대만전 쪽 우려는 실제로 가라앉았어요.